팅크웨어, 車 블랙박스 노하우 '짐벌캠'으로 옮긴다…'Snap-G'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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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1-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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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블랙박스 브랜드 ‘아이나비’로 잘 알려진 팅크웨어가 브이로그 시장 공략을 위해 짐벌캠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블랙박스 제조 노하우를 짐벌캠에 접목하면서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사업 반경을 넓히겠다는 청사진이다.

팅크웨어는 휴대용 영상 장비인 브이로그 짐벌캠 ‘Snap-G(스냅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브이로그는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개인의 일상을 영상의 형태로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짐벌캠 시장은 브이로그 성장세에 힘입어 동반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스냅지는 누구라도 브이로그 촬영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얼굴과 신체 상반신까지 인식해 촬영 영상을 전문가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는 ‘AI트래킹’부터 최대 5명까지 얼굴을 등록해 주요 인물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 ‘페이스아이디 트래킹’, 반려동물이나 사물을 정확히 포착하는 ‘액티브 트래킹’ 기능 등 다양한 트래킹 기술을 탑재했다. 향후 새로운 트래킹 기술의 업데이트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간단한 설정만으로 슬로우모션, 타임랩스, 하이퍼랩스 등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각종 영상 기법 실현할 수 있다. 3축 짐벌 시스템은 흔들림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담게 해주며,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탑재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특히 짐벌캠 최초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촬영과 편집을 위해 복잡한 연결이 필요했던 통신 기능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한 번의 클릭으로 SNS에 연결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높은 수준의 영상 편집 기술을 지원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서 평소 영상 촬영과 편집, 라이브 방송을 어려워한 이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해준다는 설명이다.

기존 블랙박스 기술 노하우를 고스란히 옮겨온 점도 주목할 점이다. 4K 60프레임 고화질 영상에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담을 수 있는 안정적인 하드웨어 제어시스템을 자랑한다. 정밀한 터치가 가능한 2인치 LCD를 부착해 촬영 과정부터 결과물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셀피모드에서 최대 133.9 와이드 화각을 갖춰 짐벌캠 중 가장 넓은 초광각 화각을 갖췄다.

이 밖에 교체형 2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별도 충전 없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최대 120분 촬영할 수 있고 용량은 최대 512GB 메모리카드를 지원한다. 가격은 크리에이터 패키지(기본) 기준 45만3000원을 책정했다.
이남경 팅크웨어 마케팅본부장은 “스냅지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기술력으로 브이로그 시장 요구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마케팅 세계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5900억원에서 2020년 약 11조8500억 원으로 20배가량 상승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망한 마케팅 기법으로 가치가 높아져 기업들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는 중이다.
 

자동차 블랙박스 브랜드 '아이나비'로 잘 알려진 팅크웨어가 짐벌캠 'Snap-G'를 출시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사진=팅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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