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토종 전기차업체 비야디(比亞迪, 002594, SZ)가 칠레 리튬 광산 채굴권을 확보한 지 이틀 만에 계약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17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 차이신 등에 따르면 칠레 코피아포 법원은 코피아포 주지사와 아타카마 소금 호수 인근에 사는 원주민 단체가 칠레 리튬 광산 입찰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이에 따라 비야디의 코피아포 리튬 광산에 대한 입찰 및 인허가 절차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번 칠레 리튬 광산 입찰을 진행한 칠레 광산부에 10일 이내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고 했다. 

이는 비야디가 8만톤 규모의 리튬 광산 채굴권을 확보한 지 이틀 만에 나온 소식이다. 지난해 10월 칠레는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등 40만톤 규모의 리튬 광산 입찰을 진행했는데, 지난 14일 비야디와 칠레 광산업체인 미네라스 델 노르테가 계약을 따냈다. 비야디가 입찰자 가운데 가장 높은 입찰가 6100만 달러(약 724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입찰 낙찰 소식이 전해지자 코피아포 주지사와 아타카마 소금 호수 인근에 사는 원주민 단체가 비야디가 이번에 따낸 입찰이 환경보호 및 경제 개발 원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반발, 단체로 소송을 건 것이다.

칠레 광산부는 "비야디의 입찰은 아직 취소되지 않았다"면서 입찰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됐으며 모든 법률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시장이 고속성장하면서 비야디는 리튬 원광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비야디는 청해염화공업과 함께 합작사 염호비야디를 설립했으며,  짜부예차카리튬, 융첩 등 중국 리튬업체의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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