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정부 ...한반도 평화공동체 길 개척해 내리라고 믿어"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17일 "저의 패배로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이 열어오신 한반도 평화의 대장정이 10년 가까이 역주행했다는 깊은 회한을 안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를 도와 4기 민주 정부를 창출하는데 티끌만 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민주당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은 신념 아래 외교적 총력을 기울여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 테이블을 열어 마침내 한반도 평화공동체의 길을 개척해 내리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선대위의 선거운동에 조금의 부담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별도 행사 없이 서면 입장 발표 후 복당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에 송영길 대표는 "평화민주개혁 세력이 모두 모이고 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통한 번영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승리가 절실하다"며 "다시는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할 수 없다. 정동영 전 장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다음은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17일 입장문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는 2007년 대선에서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로 등장한 이명박 정권은 민주주의 후퇴와 서민경제의 퇴보,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반도의 운명을 반평화의 길로 몰아 넣었습니다. 저의 패배로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이 열어오신 한반도 평화의 대장정이 10년 가까이 역주행했다는 깊은 회한을 안고 있습니다. 

2022년 대선의 역사적 의미는 다시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는 점입니다. 보수야당 후보의 선제타격론은 섬뜩함을 넘어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를 도와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데 티끌만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민주당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남과 북이 다시 대결과 압박과 도발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을 막고 한반도의 운명이 강대국 정치의 하위변수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함입니다. 

2022년 3월 9일 승리를 통해 탄생할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은 신념 아래 외교적 총력을 기울여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 테이블을 열어 마침내 한반도 평화공동체의 길을 개척해 내리라고 믿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통해 한반도의 운명이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확고한 평화의 길로 접어들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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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은 몰랐겠지만 우리, 적어도 내가 보기엔 능력도 안 되고 깜도 안 되는 처지에 대통령이 돼 보겠다는 욕심으로 들이댔다가 정권을 맥없이 이명박이한테 넘겨준 정동영... 마치 임진란 때 원균을 상상하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신을 안긴 기회주의자 정동영... 이런 모습의 당신을 기억하는 한 사람이올시다. 다시 당에 몸을 담겠다고 하는 이유가 뭔지 스스로 곱씹어 보길 바라고, 남은 정치생활을 어찌 하는지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오. 정치인생 말년을 배신으로 더럽히고 사라진 호남의 떨거지들처럼은 되지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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