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종목 1000개 돌파…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자료=한국거래소]


2021년 국내 사회책임투자(SRI) 채권 상장 잔액이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종목도 2배 이상 늘어 1000개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가 17일 발표한 '2021년 SRI채권시장 주요 성과 및 특징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SRI 채권 상장 잔액은 159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말 82조1000억원보다 94.4% 증가한 규모다.

상장 종목은 1149개로 2020년 말 546개보다 110.4% 늘었다. 상장 법인의 경우 33개에사에서 175개사로 430.3% 급증했다.

2021년 SRI채권 신규 상장 금액은 86조8000억원, 종목 수는 664개를 기록했다. 이 중 사회적채권이 61조8000억원으로 2020년 말 54조2000억원에서 14.02% 늘었다. 녹색채권과 지속가능채권 신규 상장 금액은 각각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0%, 237.84% 급증했다.

신규 상장 법인은 165개사로 2020년 말 25개사보다 5.6배 늘었다.

거래소는 이에 대해 "민간기업이 2020년 17개사에서 2021년 113개사로 96개사 증가하면서 상장법인이 다양화하는 질적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SRI채권은 주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발행됐다. 금액 기준으로 3년 이하 채권이 42.1%를 차지했고 3~5년 채권은 26.7%, 5~10년 채권은 17.3% 비중을 보였다.

신규 상장 SRI채권 중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종목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SRI 채권 발행 사후보고 대상 중 모든 종목이 사용내역 및 그에 따른 영향 등을 모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SRI채권 발행 기업이 조달자금 집행을 완료할 때까지 매년 사용내역 및 사용에 따른 영향을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사후보고 대상 종목 200개 SRI채권의 조달자금은 29조원으로 모두 조달목적에 적합한 사업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SRI채권 시장이 초기 시장이고 성장 단계인 점을 감안해 시장의 의견을 수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추세에 맞춰 시장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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