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사적모임은 4인→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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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01-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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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지원 위해 초과세수 등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추경 편성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번 설 연휴도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특히, 방역 완화조치만을 기다리며 한 달간 힘겹게 버텨주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모두가 어렵지만 이분들의 손을 붙잡고, 함께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우려해 김 총리는 "초과세수 등 가용한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추경안은 신속히 준비해서 설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에 따르면 오미크론에 대비한 방역체계 개편방안도 오늘 발표한다. 그는 "오미크론의 가공할 전파력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속도’와 ‘효율’에 방점을 두고 방역과 의료 대응, 사회 필수기능 유지까지 대비책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리는 "이 밖에 방역패스 위반 업소에 대한 처벌 합리화, 백신접종 예외 인정기준 확대, 청소년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지원강화 등 현장의 요구가 많았던 사안들도 개선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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