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디지털 뉴딜 가속화...메타버스·6G 디지털 신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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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2-01-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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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필수전략기술·미래기술 육성·청년 역량 증진...3대 핵심 추진과제 제시

  • "새로운 기술로 소외되는 사람 없도록 과학기술인이 앞장서 변화 이끌어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신승훈 기자]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해 디지털 대전환을 완수하겠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디지털 신산업 육성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 완수를 약속했다. 
 
임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핵심 인프라를 확충하고 메타버스·6G 등 디지털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3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3대 핵심 추진 과제는 △국가필수전략기술·미래기술 육성 △디지털 뉴딜 가속화 △청년 역량 증진이다. 그는 “기술패권 시대에 맞는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우주·탄소중립·바이오 등 첨단 미래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사람 중심 사회’를 강조했다. 임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지원 정책을 차질 없이 실현해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년 역량 증진을 지원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장관은 “올해도 우리는 코로나19 극복으로 완전한 일상의 회복, 탄소중립과 디지털 대전환 등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또 새로운 기술로 인해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도록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이 앞장서서 포용적 변화를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ICT,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열겠습니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기술주권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한 해”라며 “이제는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갈 때”라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큰 고난을 이겨내는 데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보여준 헌신과 노고가 큰 힘이 됐다”고 격려했다.
 
각계각층의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도 신년 다짐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 책임자인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은 “어려움을 겪더라도 목표를 향해 계속 도전하겠다”면서 올해 누리호 2차 발사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를 호텔, 아파트,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킨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전무)은 “KT는 AI 원팀을 통해 개별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AI 거대·언어모델에 도전하고 스타트업과 함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통신사업자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 가속화, 비대면, 초연결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통신사업자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면서 “AI, 로봇, 디지털 혁신을 국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홀로그램 이벤트도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10대 필수전략기술인 인공지능(AI), 5G·6G, 첨단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첨단 로봇·제조, 양자,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관련 입체 영상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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