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1라운드 내준 한국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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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1-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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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신라면배 이벤트 기전

  • 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 1R

  • 한국, 중국 상대로 1-2 패배

  • 2R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

조훈현·이창호·최정(왼쪽부터) 9단 [사진=한국기원]

조훈현(69)·이창호(47) 9단이 중국 기사를 상대로 패배했다. 최정(26) 9단이 그나마 완패를 모면했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기전인 한·중 클래식 슈퍼 매치(우승 상금 6000만원, 준우승 상금 3000만원) 첫날 1라운드가 1월 10일(한국시간) 서울에 위치한 한국기원과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전은 최종 3라운드까지 9대국을 진행한다. 9대국 종료 후 승수 합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제한 시간은 1시간, 초읽기는 1회다.

1라운드 결과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1-2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에 승전고를 울린 선수는 최정이다. 그는 류샤오광(중국) 9단을 상대로 139수 만에 흑 시간승을 거뒀다. 하변 전투 중 좌하귀 백 8점을 잡아냈다.

이대로 중국을 누르나 싶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이 외면했다. 이창호는 위즈잉(중국) 7단을 상대로 199수 만에 백 불계패를, 조훈현은 창하오(중국) 9단에게 333수 만에 백 4.5집 승을 허용했다.

조훈현은 승률 90% 이상을 유지하다가 종반 끝내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1-2로 1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는 1월 1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대진은 조훈현-류샤오광, 이창호-창하오, 최정-위즈잉이다.

상대 전적으로 보면 조훈현은 류샤오광에게 2전 2패로 열세다. 이창호는 창하오에게 31승 14패로 우세하다. 최정과 위즈잉은 19승 19패로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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