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생활용품 수명 연장...탄소배출 획기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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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수습기자
입력 2022-01-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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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확행 45번째 공약 "소비자 권리 보장, 기후위기 효율적 대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월 7일 오후 '매타버스 시즌2, 걸어서 민심속으로' 일환으로 지하철을 타고 숙대입구역에서 총신대 역까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9일 "우리 생활용품의 수명만 연장해도 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생활용품 수리 지원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45번째 공약으로 "고쳐 쓰고 오래 쓸 소비자의 권리도 보장하고 기후위기에도 더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휴대전화, 노트북 등 전자제품 수명을 1년 연장하면 자동차 몇 대에 해당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까"라며 "놀라지 마시라. 무려 자동차 200만대가 배출하는 400만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생활용품의 소모성 부품 보유 및 판매 기간을 현행보다 늘리거나 새로 도입하겠다"며 "정부는 기업이 효율적인 부품 보유와 수리 편의를 위한 제품 규격화에 나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자제품, 가전제품의 소비자 수리권을 확대하겠다"며 "수리용 부품 보유 의무 및 보유 기간을 확대하고, 수리 매뉴얼 보급 등으로 편리하게 고쳐 쓸 수 있게 하겠다.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도 조속히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비자 수리권이 확대되면 수리·서비스 시장도 커져 새로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참여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우리 생활에서부터 탄소 저감 노력을 기울일 때다. 소비자 권리 보호와 생활폐기물을 줄일 수리권 보장도 필요하다. 이재명 정부가 돕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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