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째 주 국제유가는 카자흐스탄발 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8주 연속 내림세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주간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7.91달러로 전주 대비 0.97달러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전주 대비 1.67달러 오른 80.44달러를, 서부텍사스유(WTI)는 전주 대비 1.5달러 오른 77.59달러로 집계됐다.

카자흐스탄 등 주요 산유국에서 연료가격 상승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 국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술적 문제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리비아에서는 국영석유사(NOC)가 원유 생산량이 하루 72만9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석유 생산량이 증산 목표에 크게 미달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OPEC의 12월 일간 생산량은 전월 대비 7만 배럴 증가한 2780만 배럴로 증산 목표인 하루 25만3000배럴의 3분의1에도 못 미쳤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에 대한 석유 공식판매가격(OSP)을 인하한 점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는 최근 대표 유종인 아랍 라이트(Arab Light)의 아시아행 OSP를 전월 대비 배럴당 1.1달러 인하했다.

국제유가 상승과는 반대로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은 8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다.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8원 하락한 리터당 1622.4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4.9원 하락한 1440.9원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90.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30.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1원 하락한 리터당 1690.4원을 기록,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8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은 부산으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하락한 리터당 1591.3원이다. 전국 평균 대비 31.1원 낮은 수준이다.

한편 지난달 들어 배럴당 6달러까지 회복한 정유사 정제마진은 1월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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