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확진자 5775명, 1개월 만에 5천명 넘어(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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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카오리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1-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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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국 질병관리국 페이스북]


태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예방센터(CCSA)는 6일,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가 577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876명 증가해,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5483명. 77명은 형무소・구치소에서 확인되었으며, 215명은 해외유입 사례. 한편, 사망자는 11명으로, 6일 연속 20명을 밑돌았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촌부리가 7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날보다 240명 늘어 3일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사뭇쁘라칸(494명), 방콕(454명), 치앙마이(378명), 우본랏차타니(348명)가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37~90세의 남성 8명, 여성 3명. 미얀마인 1명이 포함되어 있다. 지역별로는 송클라가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콕은 1명.

 

누적 감염자 수는 224만 5250명이며, 완치자 수는 전날보다 2673명 늘어 218만 5502명.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1780명으로 늘었다.

 

끼앗티품 웡라칫 보건부 차관은 6일 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신 변이주 ‘오미크론’ 유행으로, 태국의 감염상황은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감염경계단계를 현재의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했다. 4단계는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불요불급의 이동 및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의 영업 자제를 요청한다.

 

■ 일본인 확진자 급증

일본인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일본인 전용 의료센터가 있는 사립 싸미띠웻 쑤쿰윗 병원에 의하면, 방콕의 동 병원에서 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양성판정을 받은 일본인은 86명에 달해, 지난해 12월 14명, 11월 17명, 10월 15명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의 신종 코로나 전용입원시설 병실 88개 중, 5일 기준으로 78실이 가동되고 있다. 일반병동은 72실이 전부 가동되고 있으며, 집중치료실(ICU)은 16개 중 6실이 가동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5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올해 1월 2일 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한 2명이 공항 검역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1명은 10대 미만 남자아이로, 지난해 12월 30일에 칸사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무증상이며, 델타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1명은 1월 2일 추부국제공항에 도착한 40대 남성. 무증상이며 오미크론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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