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대구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1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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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0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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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설명회 21일 개최

  • 대구예술발전소 프로젝트형 입주작가 설치미술 전시

대구문화재단은 대구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2 대구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설명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사진=대구문화재단]


대구문화재단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대구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2 대구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운영 방향과 세부 사업내용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오는 21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대구문화재단이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으로 행복한 대구’를 목표로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및 문화예술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2022 대구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술단체와 기관을 오는 21일 공모하고 2월 14일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이에 올해는 총 13억여원의 지원금을 편성하였으며, 올해부터 지방이양에 따른 사업 자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 선정단체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공모사업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였다.
 
2022 대구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학교 교육/사회교육/연구개발/기관연계 총 4개 유형의 7개 사업이다. 첫째로 학교‧예술단체가 협력하여 교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예술꿈학교’, 두 번째는 학교 밖 아동, 청소년 대상 주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세 번째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중심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이다.
 
이어 네 번째로 학교/온라인형 신규 교육 콘텐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예술교육lab’, 다섯 번째로 문화시설 내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하여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 여섯 번째로 문화시설의 주요 콘텐츠와 연계한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유아문화예술교육 사업’, 마지막으로 유휴공간인 달서 문화파출소를 거점으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문화파출소 운영사업’이 있다.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사전신청을 받고 대구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오는 21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대면으로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사업 방향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설명회 후 신청접수는 오는 1월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22일간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관련한 내용은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지난해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이 제일 필요했던 정산방식을 간소화하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며 지역의 특색이 담긴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지원을 확대하고 현장 매개 인력 육성을 통한 대구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프로젝트형 입주작가 결과 보고 전시 ‘망각의 각인(Oblivion: Imprinted)’을 개최한다. [사진=대구문화재단]

한편,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프로젝트형 입주작가 결과 보고 전시 ‘망각의 각인(Oblivion: Imprinted)’을 오는 1월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예술발전소가 대구의 문화적 자산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2021년 프로젝트형 입주작가 2팀(댄싱바이브, 숨-망각의 각인)을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이에 ‘숨-망각의 각인’팀은 4월부터 입주하여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 보고를 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숨-망각의 각인’팀은 재개발로 이주 예정인 주민들을 인터뷰하고 기록한 영상과 더불어 그곳에 축적된 개인의 역사가 담긴 생활 오브제 및 폐기물인 거울을 수집하여 전시장에 펼쳐 보인다. 또한 재개발로 밀려나는 50여 명 어르신의 이야기를 새긴 낡은 바닥재인 장판을 이어 만든 100m 길이의 대형 설치물이 인생의 굴곡을 상징하듯 전시장을 가로질러 설치된다.
 
‘숨-망각의 각인’팀의 이번 전시를 통해 재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있는 개인의 역사를 기억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궤적을 찾아 다시 기억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삶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아울러 1월 14일 7시 전시오프닝 퍼포먼스로 대구예술발전소 11기 입주작가 김가현 작가의 무용 공연도 진행이 될 예정이다.
 
숨-망각의 각인 최원규 대표는 “대구지역은 재개발이 유독 많이 진행되는 것 같아, 창작자로서 이런 사회 현상들을 바라보고 피어난 질문들을 직접 찾아가 알아가고 있다”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어쩌면 인지하려 하지 않는 주변부의 삶을 좀 더 인정 어린 시선으로 함께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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