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지리車, 인텔 모빌아이와 협력 강화…'자율주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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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22-01-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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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기업 지리자동차(吉利汽車, 00175, 홍콩거래소)가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와 협력을 강화한다.

홍콩 명보 등 보도에 따르면 지리자동차는 5일 산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极氪)가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와 협력을 심화해 2024년 자사 최초로 L4(레벨4) 수준의 스마트 자율주행 상용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4는 운전자 탑승 하에 시스템이 운전을 주도하는 고도의 자동화 단계다. 

지리자동차는 "이는 모빌아이와의 전략적 협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스마트 자율주행 방면에서 중요한 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지리자동차의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인 SEA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이 차량에는 모빌아이의 아이Q5 칩이 탑재된다. 아이Q5는 미래 완전 자율주행차의 중앙 프로세서로, 약 20개의 고해상 센서를 처리할 수 있다. 

양사는 뿐만 아니라 모빌아이의 최신 비전 감지기술인 트루 리던던시(True Redundancy), 산술적으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알고리즘 RSS(Responsibility Sensitive Safety),  REM(Road Experience Management, 도로관리) 매핑 시스템 등 기술도 구현하기로 했다.

지리차는 최근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에는 구글 자율주행 기술 부문인 웨이모와 협력해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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