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언론 국장 "올해 20차 당대회... 미디어 소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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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2-01-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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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이슝 중앙방송총국(CMG) 국장 [사진=CMG 제공]

선하이슝 중앙방송총국(CMG)국장이 2022년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중앙방송총국은 지난 1년간 '새로운 하늘을 열다', '탈빈곤', '인민의 샤오캉' 등 역작을 통해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의 분투 역사를 위한 영상전기를 만들어냈다"며 "국제사회에 중국 공산당 100년 장수의 내재적 유전자를 알렸다”고 전했다.
 
이어 선 국장은 “한달 전 중국인민대외방송 개시 80주년을 기념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총국에 축하서한을 보내 중국이야기와 중국의 소리를 잘 전하며 강한 리더십과 전파력, 영향력을 가진 세계 최고 신형 주류미디어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했다”며 "총국은 이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 국장은 “100년 전 50여명 당원에 불과하던 중국공산당이 지금은 9000만명의 당원을 보유했을 만큼 커져  중국인민을 이끌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시진핑 주석이 친히 지휘하는 14억 인구의 중국은 중등권 수준의 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을 수천년 간 괴롭혔던 절대적 빈곤이라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선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생한 영향으로 지금의 세계는 불안정하지만 평화와 발전, 행복을 지향하는 우리의 발걸음은 멈춘 적이 없다”며 “총국에서 방영한 '이야기속 중국', '서적이 말하는 중국', '중국지명대회' 등 프로그램들은 중국의 묵직하고 심오한 역사 그리고 인민들의 아름답고 진실한 생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국가공원', '예술중의 올림픽'과 같은 프로그램들은 신시대 아름다운 중국, 건강한 중국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고 중국우주정거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 '우주수업'은 우주의 비밀을 밝히려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주었다"며 "아울러 윈난의 16마리 코끼리가 다시 서식지로 돌아가는 반년 남짓한 기간 동안 중앙방송총국은 무려 7000여 시간에 달하는 추적 방송을 통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선 국장은 “사실을 근거로 하는 것은 전 세계 언론인들의 기본 자세”라며 “지난 한해 동안 총국은 진상을 밝혀 공평과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 국장은 “이른바 ’글로벌 방역순위’의 허위성을 밝히기 위해 우리는 세 차례에 걸쳐 ‘글로벌 네티즌 여론조사’를 진행해 진상을 알리고 시시비비를 가렸으며 이는 1억명 이상의 해외 네티즌들의 호응과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선 국장은 “아프가니스탄 관련 보도에서 우리는 현장의 단독 영상보도를 통해 무력을 제멋대로 사용하고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일부 나라들의 잘못됨을 알림으로써 세계 미디어의 중요한 보도 내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라는 직업윤리를 견지하고 진실을 추구하며 진상을 밝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 국장은 “뜻이 있는 사람에게는 길이 열린다”며 “지난 1년간 우리의 '친구'는 점점 많아졌고 세계 미디어 동업자 및 우호인사들과 600여통의 편지를 주고 받았다"며 "온·오프라인으로 20여 차례 회동을 통해 다원화적이고 포용적이며 평등하고 상호 신뢰하는 미디어파트너협력매커니즘을 공동 구축했다”고 말했다.
 
선 국장은 미디어의 변화를 언급하면서 “도쿄올림픽에서 중앙방송총국은 세계 최초로 4K UHD채널로 올림픽경기를 현장 중계했고 이 채널은 개통 3개월만에 이미 1억명 이상 시청자를 보유했다”며 베이징동계올리픽을 맞이하기 위해 총국은 “5G+4K/8K+AI”기술을 기반으로 베이징에서 장쟈커우 구간 고속철에 생방송차량을 설치해 고속열차에서 UHD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기술난제를 세계 최초로 해결했다고 소개했다.
 
선 국장은 “2022년에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열리게 된다”며 “우리는 더 높은 경지와 빈틈없는 자세, 완벽을 추구하는 태도로 더 많은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신시대 중국의 무한한 역동성을 국제사회에 다각도로 전달할 것이며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길에서 미디어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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