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4월 CPTPP 가입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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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12-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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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 "회원국들 비공식 접촉·협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내년 4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신청한다. 새 정부에 공을 떠넘기지 않고 문재인 정부에서 CPTPP 가입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과 관련해 "2022년 4월경 CPTPP 가입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가입 시기를 4월로 못 막은 것은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고 현 정부에서 CPTPP 문제를 책임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내년 3월 9일 대선이 치러지고, 같은 해 5월 10일 새 대통령이 취임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을 의결하고,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비롯한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관련 작업을 진행해왔다.

홍 부총리는 "대내적으로는 지난 20일 구성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민감 분야 파급효과와 보완 대책 방향 등을 논의 마련했다"고 그간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는 2022년 의장국인 싱가포르와 부의장국인 멕시코·뉴질랜드를 비롯한 CPTPP 회원국과 비공식 접촉·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PTPP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빠지자 일본·멕시코·싱가포르·캐나다·호주 등 11개국이 2018년 12월 만든 경제동맹체다. 최근 중국과 대만도 공식적으로 가입 신청을 했다.

산업연구원이 올해 1월 내놓은 'CPTPP 미래와 우리의 대응방안' 보고서를 보면 CPTPP 참여 11개국 무역액은 2019년 기준 총 5조7000억 달러(약 6760조원)로 세계 무역에서 15.2%를 차지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합류하면 비중은 한층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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