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생명과학 주가 21%↑...화이자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 허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KPX생명과학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KPX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21.68%(1880원) 상승한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PX생명과학 시가총액은 157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5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KPX생명과학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주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를 미국의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최초로 승인했다.

이 알약은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감염자가 중증에 빠지는 상황을 막아준다.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있는 사람은 코로나 감염 시 입원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에 속하는 성인과 12세 이상 소아 환자다.

허가 대상에는 노인을 비롯해 비만과 심장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포함됐고 몸무게 40㎏ 이상이어야 이 알약을 복용할 수 있다. 또한 병원의 처방전을 받아야 한다.

FDA는 "코로나 새 변이(오미크론)가 출현한 중대한 시기에 이번 허가는 코로나에 맞서 싸울 새로운 도구를 제공한다.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이 더 쉽게 항바이러스 치료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