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연말·설날 등 연휴 기간 방역 조치 강화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해서 최근 10일 간 평균 신규일일확진자가 1만5000명 전후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인 수도 하노이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20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국내에 1만60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수도 하노이가 1405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1000명) 이후 7일 만에 하노이에서 다시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하노이에 이어 까마우성(1345명), 호찌민시(1014명), 떠이닌성(941명)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하노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변동 추이 [사진=vnexpress 누리집 갈무리]

사망자는 전역에서 215명이 나왔다. 최근 7일 동안 기록된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247명이다. 현재까지 베트남의 총 사망자 수는 2만9566명으로 사망률이 전체 감염자의 2%를 차지한다.
 
신규 감염 사례의 지속적인 증가세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유입 우려 등에 하노이 정부 당국은 특히 오는 성탄절, 2022년 신년과 설날 연휴 동안 모임 활동을 최소화하며 방역 강화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관련해 지난 17일 쭈응옥안(Chu Ngoc Anh)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연말과 2022년 연초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지침 25호를 발표했다. 지침은 "해당 지역의 전염병 수준에 따라 각 구·현 당국은 특히 성탄절과 연말, 설날 등 휴일에 밀집한 활동을 최소화하고 전염병 예방·통제를 위한 안전을 보장하도록 안내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하노이는 위험단계 3급으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며, 동다(Dong Da)군과 하이바쯩(Hai Ba Trung)군 등도 같은 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내에서 방역 조치도 격상하게 됐으며, 식당·카페 포장 판매만 허용되고 20명 이상의 문화·스포츠·종교 활동 등도 중단됐다.
 
지난 4월 29일부터 시작된 4차 확산 동안 하노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5653명이고 이 중 지역사회에 기록된 확진자는 9765명, 격리시설이 발생한 확진자는 1만5888명이다.

확진자 급증과 함께 하노이시의 의료 시스템도 한계에 다다랐다. 

지난 9일 정례회의에서 하노이 보건청의 지도자는 "많은 지역에서 병상과 장비 등도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대다수 구·현에 의료 종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베트남은 전체 인구 9600만명 중 6190만여명이 접종완료됐으며 이는 전체 인구 64.1%를 차지한다.
 

하노이 동다(Dong Da)군의 한 격리 구역 [사진=vnexpress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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