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타고 체코행" 핀에어, 체코관광청과 긴밀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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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12-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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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3월, 부산~헬싱키 잇는 노선 신규 취항도

헬싱키 반타 공항 내 핀에어 라운지 [사진=기수정 기자]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와 체코관광청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체코 프라하 공항까지 가려면 헬싱키를 거쳐야 한다. 현재 한국에서 체코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없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핀에어 항공편을 이용하면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은 9시간 50분가량이다. 여기서 헬싱키에서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까지 2시간10분이 소요된다.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도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핀에어 앱을 내려받은 후 사전 체크인을 완료한 이용객에게 헬싱키 라운지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덕이다. 

내년 3월 말에는 부산과 헬싱키를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 3회 운항되며 핀에어의 최신 항공 기종 A350이 투입된다.

부산~헬싱키 노선은 김해 공항 최초의 유럽 장거리 노선이다.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영남권 승객의 여행 편의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노선은 2019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에서 이루어진 노선개설 항공협정 후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면서 연기된 바 있다.
 

핀에어 A350 항공기 [사진=핀에어]

구체적인 취항 일정과 운항 횟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국토부 및 방역당국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내년 초 확정될 예정이다.

핀에어는 항공 수요 회복 추세에 따라 내년 하계시즌 동안 100여개 도시로 향하는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과 함께 일본 삿포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키프로스 공화국 라르나카로의 노선 등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핀에어 상용부문 수석부사장 올레 올버(Ole Orvér)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중단됐던 부산 노선의 신규 취항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부산~헬싱키 노선은 핀에어가 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잇는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발판"이라고 전했다. 

한편 핀에어는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지난 11월 기준 국제 수송 편수 및 노선을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60% 수준까지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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