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전복 사고 이후
  • 이벤트 대회 첫 출전
  • 아들 찰리와 한 조로

티샷 중인 타이거 우즈 [사진=연합뉴스]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가 골절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찰리)과 함께 10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이벤트 대회인 2021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 달러·약 12억7700만원)이 18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리츠칼튼 골프클럽 올랜도(파72·7106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의 종전 이름은 파더·손 챌린지다. 아버지(선수)와 아들이 출전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회명이 바뀌었다. 할아버지(선수)와 손자·손녀, 아버지와 아들·딸(선수) 등이 추가되면서다.

이날(8일)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의 출전을 발표했다. 우즈는 "길고 힘든 한 해였다.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아버지로서 플레이하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신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회 집행위원장인 IMG의 알라스테어 존스턴은 "우즈 부자가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 대회를 통해 우즈가 복귀하게 돼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2020년) 우즈 부자는 최종 합계 20언더파 124타 7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지난 2월 23일 내리막길이 심하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그는 크고 작은 수술과 재활을 반복했다.

집으로 돌아온 것은 3월 16일이다. 약 8개월 뒤인 11월 21일 우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3초 분량의 풀스윙 영상을 게재했다. '진행 중'이라는 글귀도 함께 남겼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춘 건 11월 30일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다. 사고에 대해서 처음 언급했고, 벤 호건(미국)처럼 1년에 몇 개 대회만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2월 5일은 우즈가 붉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었다. 일요일의 우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드라이버를 쥐는 등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대회 출전 선언은 사고(2월 23일) 이후 288일 만이다.

한편 이 대회는 우즈 부자 등 20명(게리 플레이어, 존 댈리, 넬리 코르다, 닉 팔도, 파드리그 해링턴 등)이 출전한다. 출전 조건은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가족이다.
 

2020년 PN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이크·저스틴 토머스 부자 [사진=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은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그의 아버지(마이크)다.

우승 조는 '윌리 파크 트로피'를 받는다. 붉은색 벨트 모양이다. 윌리 파크 시니어(스코틀랜드)는 디 오픈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다. 

1833년 태어난 파크 시니어는 디 오픈 챔피언십 4승(1860·1863·1866·1875년)을 거뒀다. 1860년과 1863년에는 올드 톰 모리스(스코틀랜드)를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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