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후 국고채 금리 하락…"코로나19 재확산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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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12-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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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후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과 주요국 국채금리 하락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87%로 지난 10월 말(2.10%)보다 0.23%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역시 2.24%(7일 기준)로 지난 10월 말(2.58%)과 비교해 0.3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달 들어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면서 3년물을 중심으로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11월 말 1.8%까지 내려갔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일 주일여 만에 0.0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단기시장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통안증권(91일물) 금리는 7일 기준 1%로 지난 10월 말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말 0.84%까지 떨어졌던 은행채(3개월) 역시 1.37%로 10월 말(1.15%)과 비교해 0.22%포인트 늘었다. CD(91물)와 CP(A1, 91일)도 각각 0.15%포인트, 0.2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월 중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코스피 역시 12월 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에대해 한은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미 주가 하락 등으로 상당폭 하락했다가 이달 들어 국내 수출 호조,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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