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동이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현재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를 미래 3대 핵심 성장 축으로 하여, 자율주행 농기계, 농작업 로봇, 정밀농업(Precision Farming) 솔루션 등으로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개인형 모빌리티 제품과 AI 기반 고객관리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미래사업 강화를 위해 농업&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의 주축 부서인 DT 추진실을 본부에서 부문으로 승격하고 산하에 정밀농업 솔루션 개발을 전담할 스마트파밍팀을 꾸렸다.
또한 전동화, 자율화, 무인화 등의 선행 기술을 확보해 농기계와 모빌리티의 경쟁력을 높이고 e-바이크, 스마트 로봇체어를 넘어 새로운 모빌리티를 개발하기 위해 프로덕트(Product) 개발 부문(구, 창녕개발본부)에 ICT 개발본부와 모빌리티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 실장은 한국외대 졸업 후, 미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 MBA를 마친 후 조흥증권, 스미토모 홍콩지점, BNP파리바은행 홍콩지점,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등을 거쳐 2009년 프랑스 1위 금융기업 크레디아그리콜 그룹 한국 내 계열사 총괄 대표에 올랐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하나금융투자 S&T 재임 시절에서는 회사 설립 이래 최고 수익률을 올리며 파생 상품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서 기획조정실 산하에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 본부를 신설했다. 이는 농기계, 모빌리티, 산업 장비 등 대동의 현재 제품부터 미래사업으로 선보일 상품과 서비스까지 다양한 사업 모델과 방식을 접목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신규 시장에서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확대 강화해 북미와 같은 핵심 거점 시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동은 이를 위해 GBD 본부장으로 글로벌 사업 전략 전문가인 박준식(만54세) 전무를 영입했다. 박 전무는 영국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 동아시아 총괄 이사, KT G&E 부문 글로벌 사업본부장을 거쳐 2017년부터 최근까지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인 다산존솔루션즈(DASAN Zhone Solutions)의 영업‧사업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이종순 대동 기획조정실장은 “3대 미래사업의 국내외 사업 방향과 전략에 맞춰 추진 속도를 더 높여 이를 빠르게 실체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라며, “앞으로도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능한 외부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대동의 비즈니스에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공장 부문도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농기계 수출 확대를 위해 연간 최소 5만 대 이상의 트랙터 생산이 가능한 좀 더 고도화된 생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서다. 관련해 공장 부문에 있던 구매본부를 기획조정실 산하로 편제를 변경하고, GBD 본부와 협력해 해외 현지 생산까지도 고려해 글로벌 전략구매팀을 신설, 우수한 협력업체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공장 부문 노재억 공장장(전무) 직속의 공장혁신팀을 신설해 ‘스마트 팩토리’ 등 생산 시스템 혁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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