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사진 = 연합뉴스]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종전선언과 관련 "한국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캠벨 조정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북 대화 재개 방안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캠벨 조정관은 "우리(한국과 미국)는 북한과 관여하는 최선의 방법에 관해 함께 전략을 짠다"며 "대화는 매우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북 접근에 관해 우리는 계속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라며 "현재까지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북한 문제에 있어) 외교와 관련해 여전히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캠벨 조정관은 한·미 간 종전 선언 협의에 관해서는 "오늘 그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종전 선언을 제안한 이후 한·미는 종전 선언 문안 협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지만 '비핵화' 조항을 어떻게 포함할지를 놓고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미국은 전날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임기 막바지에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을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계기로 삼으려던 문재인 정부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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