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 "생존·지속가능 성장, 메타버스 중요한 역할"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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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12-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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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금융 메타버스 활용 사례 공유…시대적 과제 해소 전망'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열린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에서 영상을 통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최근 세계적 빅이슈로 급부상한 'ESG'와 '메타버스'의 역할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이 열렸다.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7일 오후 2시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을 열었다.
 
메타시티포럼과 공동으로 연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은 공공 영역에 메타버스를 적용하고, ESG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메타버스(가상세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메타버스 활용 사례와 ESG에서의 메타버스 역할이 제시됐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ESG와 메타버스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국내 최초로 ESG 행정 철학과 메타버스 생태계를 지방행정에 도입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 도시 성장을 위한 해법을 찾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메타버스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을 참여 시켜 남양주를 ‘메타시티’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서밋 특별강연하는 돈 탭스콧[사진=남양주시]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인 돈 탭스콧은 영상을 통해 “메타버스 환경을 옮겨가면서 탄소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실리콘밸리를 구축하고, 직장을 만들고, 세금을 내고, 새로운 센터를 구축하게 된다"며 "한국에서도 그 도시가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력과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타버스로 도시개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언도 나왔다.
 
메타시티포럼 김인환 상임대표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의 융합-메타버스의 활용 사례'란 주제 강연을 통해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도시개발에 적용하면 투명하고 정의로운 도시개발이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라우드 펀딩과 접목하면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NH농협은행 이상래 부은행장은 메타버스로 실현될 미래 금융을 전망했다.
 
그는 "고객들이 가상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고 있어 금융 환경도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며 "가상세계인 메타파이낸스를 통해 기존 자산 디지털화, 새로운 디지털 자산 창출, 프로토콜 뱅킹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기능과 상호 연동하는 다양한 금융 생태계가 창출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내에서 새롭게 정의되는 신뢰를 제공하는 은행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니티코리아 김인숙 대표가 '유니티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IFTF EML 연구소 토시 엔더스 후 소장이 '공공 ESG에서 메타버스의 역할과 미래 변화'란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날 포럼은 정부의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현장 관람이 최소화되고, 유튜브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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