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빈패스트 페이스북]
베트남의 복합기업 베트남투자그룹(빈그룹)은 4일, 산하 국산차 제조사 빈패스트의 보유주식 전량을 싱가포르 자회사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미국 신규주식공개(IPO)를 위한 기업재편 작업이다.
빈그룹의 발표에 의하면, 빈패스트(빈패스트 트래이딩 앤드 프로덕션, 빈패스트 베트남)의 주식 51.52%를, 빈그룹의 싱가포르 자회사 빈패스트 트래이딩 & 인베스트먼트(빈패스트 싱가포르)에 양도한다.
기업재편 후 빈그룹과 기존 빈패스트 베트남의 주주가 빈패스트 싱가포르의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되며, 빈패스트 베트남도 간접적으로 99.9%를 보유하게 된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빈패스트는 컨설팅회사와 세계적인 투자은행과 함께 내년 하반기 미국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IPO를 통해 시가총액 600억달러(약 6조 7800억엔) 달성과 최소 30억달러의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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