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2년도 당초 예산안 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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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2-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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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지원, 혁신성장 투자, 미래 교육환경 기반 구축사업 등 중점 심사

  • 예산안 심사 생중계로 도민의 이해도와 의정 활동 신뢰성 제고

제325회 임시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장면. [사진=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2월 6~10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2022년도 당초 예산안 규모는 경상북도가 11조2527억원으로 전년도 당초 예산 10조6548억원보다 5979억원(5.6%) 증가했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9조757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254억원(4.6%), 특별회계는 1조4953억원으로 1725억원(13.0%)이 증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5조1162억원으로 전년도 당초 예산 4조4057억원보다 7105억원(16.1%)이 늘어났다.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 민생지원, 고용 위기 해소를 위한 지역 일자리 확대,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지역 경기 활성화와 코로나19 극복 교육결손 지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학생 안전 강화 등 미래 교육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으며, 예결위의 종합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2월 13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 시기에 내년도 우리 도의 경제 여건을 보면 지방교부세 및 지방소비세 등 세입 여건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 경제구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세출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심성 사업 및 우선순위와 성과가 부족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폐지하고,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회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사업에는 예산이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보충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보겠다”며 예산심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12월 6일과 7일에는 예결특위 예산안 심사 활동이 도내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으로, 6일 오후 2~4시까지는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가, 7일 같은 시간에는 도 소관 4개국(일자리경제실,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환경산림자원국) 예산안 심사 활동이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생중계를 통해 내년도 경북도와 도교육청에서 시행할 핵심사업과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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