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외교부 전경 [사진=외교부]


외교부가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원직 주시애틀 총영사를 귀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2일자로 권 총영사에 대해 귀임 발령을 내렸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8월 인사혁신처에 권 총영사에 대한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권 총영사는 지난해 12월 부임 이후 출장을 가면서 현지 직원과 동행, 이 직원에게 "출장을 같이 가게 돼 설렌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투서가 접수된 후 올해 6월부터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 분리를 위해 총영사관이 아닌 총영사 관저에서 근무했다.

이는 올해부터 개정된 '외교부와 재외공관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처리 지침'에 따른 조처로, 2차 피해 예방 등 피해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총영사 직무는 부총영사가 대행했다.

권 총영사는 경북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입부했다. 이후 외교통상부 장관 비서관, 주중국참사관, 주필리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거쳐 16대 주시애틀 총영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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