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국회의원과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날 미군반환공여지 캠프콜번을 4차산업혁명시대형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연구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1년 간 카네기멜런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카네기멜런대는 향후 조성될 클러스터에 AI 부문 최고급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원 학위과정 개설과 글로벌산학협력 연구개발에 참여키로 했다.
카네기멜런대는 미국 시사주간지
시의 이 계획에 초기부터 참여, 협력업무를 담당해 온 존 강 카네기멜런대 아시아 협력과장(John Kang)은 “카네기멜런대학교의 인공지능 교육경쟁력은 시가 추진하고 관련 계획에 잘 어우러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한 인재양성은 물론 우리나라 AI 전문 기업과의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산학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의 계획에 따르면 미군공여지 내 교육연구혁신클러스터에 카네기멜런대는 최고급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 대학원 학위과정(복수학위 석사)을 개설한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계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3년은 시에 조성될 교육연구혁신클러스터에서 교육을 받고 나머지 1년은 글로벌역량강화를 위해 미국의 워싱턴대학교, 텍사스 대학교(오스틴),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 등에서 수업을 받는 글로벌학사학위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사급 전문인력 양성에 참여할 이 대학들은 세계대학평가기관 THE의 2021년 글로벌 대학 순위에서 각각 29위, 47위, 58위를 차지한 글로벌 교육경쟁력을 갖춘 고등교육기관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오랜 시간 표류했던 미군반환공여지에 인공지능과 데이터산업 중심의 혁신교육인프라를 구축함으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있어 하남시는 고급·전문 인재 양성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김 시장은 이어 "2024년으로 계획 중인 개교를 위해 카네기멜런대의 요청에 따라 대학원 복수학위과정과 글로벌 학사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할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학들을 특정하기 위해 ‘하남시 교육연구혁신클러스터 조성 범시민소통위원회(안)’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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