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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위생서 위생방호센터(CHP)는 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주 ‘오미크론’ 감염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번으로 홍콩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네 번째다.
11월 28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38세 남성이 오미크론 양성판정을 받았다. 24일 카타르로부터 도착했으나, 비자문제로 인해 입경이 허용되지 않아 공항제한구역에 체류하고 있었다. 27일에 받은 출경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추가 검사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동 남성은 파푸아뉴기니와 나이지리아에 체류한 이력이 있다.
지금까지 홍콩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 감염원 중 2사례는 남아공, 2사례는 나이지리아인 것으로 보인다.
CHP는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누적 감염자 수는 1만 2439명. 지역사회 감염자는 54일 연속으로 0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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