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가 상승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50원 (1.81%) 오른 2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HMM 주가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HMM의 구조조정 종결과 함께 지분 매각 가능성을 언급하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3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HMM 공동 관리도 작년 말에 끝나기로 돼 있었지만, 구조조정이 미진하여 1년 연장했던 것"이라며 "최근 HMM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는 손을 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해진공이 HMM을 전담 관리하기로 되어 있다"며 "해진공의 관리 능력도 키워야 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해진공 등 유관 부처와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할 것"이라며 "현재는 매각과 관련한 별도의 진행 중인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원활한 인수·합병(M&A)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단계적 매각이 필요하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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