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12월 1일부터 팝콘 등 취식 금지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극장들은 상영관 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백신 패스관' 운영을 일부 조정한다. 그러나 백신패스관에 적용됐던 띄어 앉기 해제는 그대로 유지돼 동반 관람객과 나란히 앉기가 가능하다.

앞서 극장 3사는 코로나19 백신 완료 고객에 한해 팝콘, 음료 등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백신 패스관'을 운영해왔다. 지난 11월 1일부터 운영되었던 '백신 패스관'은 일상 회복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별방역지침에 따라 CJ CGV와 롯데시네마는 12월 1일부터 극장 내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은 청소년 관람객 입장을 제한했던 '백신 패스관'은 음식물 섭취 제한으로 만 18세 이하까지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관련 증빙 문서를 제시할 시 청소년 관람객도 '백신 패스관'에 입장해 일행과 나란히 앉을 수 있다. 메가박스도 동일하게 '백신패스관' 입장 대상을 확대하지만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극장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극장 식음료 판매량이 2배 가까이 올랐던 상황 속, '백신 패스관' 운영 제한으로 (극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12월에 대작 영화가 줄지어 개봉하니 철저히 방역하며 콘텐츠의 힘을 믿고 다양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관객의 관심이 극장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상영관 내 취식이 금지되긴 했지만, 다행히 일반관과 '백신 패스관'이 동일하게 물, 논알콜 음료는 음용 가능하며 띄어 앉기 해제도 그대로 운영된다. 거기에 12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한국 영화 '킹 메이커' 등 대작 영화가 줄지어 개봉해 치명적인 타격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극장사들은 "'백신 패스관'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며 모니터링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백신 패스관' 취식 금지 운영 방침은 확진자 증가세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추이에 따라 적용 기간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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