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유안타증권이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철근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강판 가격 협상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된다는 이유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상반기 내수 계열사향 차강판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고 하반기 추가적인 인상을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협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철강 제품가격이 약세로 돌아서고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도 하락해 차강판 협상에서 불리한 환경 등이 조성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나 더 늦어질 경우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다"며 "철근 시장 경쟁 심화 우려와 차강판 가격 인상 지연 등을 반영해 현대제철의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0.60배에서 0.50배로 하향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국내 철근 시장은 수년 간 7대 제강사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대한제강의 YK스틸 인수가 있었지만 생산능력 변화는 없다. 하지만 오는 2022년은 새로운 철근 제강사가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특강이 내년 상반기 연산 80만톤 규모의 철근 압연라인을 준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1~10월 국내 철근 추정 명목소비량은 930만톤으로 연간 환산 시 1120만톤 규모며 전체수요의 약 7% 가량의 신규 생산능력이 진입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수년 간 증설 조차 없었던 철근 시장에 신규진입자가 생긴다는 것은 그 만큼 업황이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전망도 밝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리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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