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달 부사장 22일부터 2일간 전량 매도… 7억원 현금화

[사진=램테크놀러지]


'가짜 보도자료'로 잇달아 상한가를 기록한 램테크놀러지 현직 부사장이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자사 주식을 전량 처분하며 7억여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홍달 램테크놀러지 부사장은 지난 22일부터 2일에 걸쳐 총 7만1255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 기간 램테크놀러지 주가는 가짜 보도자료 배포로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 부사장은 가짜 보도자료가 배포된 지난 22일 보유 중이던 램테크놀러지 3만주를 8890원에 팔았다. 직전 거래일 종가가 6840원에서 8890원으로 상한가로 뛴 사이 김 부사장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절반 가까이를 매도한 셈이다. 22일 당시 램테크놀러지가 세계 최초로 초순도 기체 및 액체 불화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는 보도자료가 배포된 바 있다.

이어 23일에는 잔여 보유 주식 4만1255주를 모두 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1만1550원으로 지난 22일에 이은 2일 연속 상한가였다. 23일은 램테크놀러지가 해당 보도자료에 대해 공식 보도자료가 아니라고 밝힌 날이다. 당시 램테크놀러지는 공문을 통해 "외부에서 당사를 사칭해 해당 내용을 배포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23일 장중 상한가(1만1550원)에서 거래되던 램테크놀러지 주가는 공문이 나온 직후 급락했다. 결국 주가는 22일 대비 16.65% 하락한 741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2일 가짜 보도자료가 배포된 뒤 램테크놀러지가 해당 보도자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는 사이 김 부사장은 2일 간의 매도를 통해 7억4320만원의 현금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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