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석길 본부장, 25일 보고서 통해 "내년 내수·인플레 지표가 이른 대응 지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내년 2월보다는 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박석길 JP모건 서울지점 본부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은의 내년 내수와 인플레이션 지표가 정책 지연보다 발빠른 대응을 지지하는 만큼 2월보다는 1월에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은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결정에 대해서는 "예상 수준"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은의 이날 발언은 다소 매파적이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면서 "이주열 총재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회복세를 반영해 과도한 통화부양정책으로부터 중립적인 스탠스로 정상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만큼 앞으로 몇 분기 간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박 본부장은 또 한은의 물가상승률 전망치 상향 조정(21년 2.1→2.3%, 22년 1.5→2.0%)에 대해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또한 “이 총재는 현 정책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정책기조를 더 부양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고, 실질 정책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며 중립금리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은 성장률을 끌어내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 총재의 발언에 대체로 동의한다”고 했다.

한편 한은 기준금리는 내년 말까지 1.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했다. 박 본부장은 "2023년까지도 선진국에서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내년 1분기와 3분기에 각각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고 내후년인 2023년 1분기에 0.25%포인트 추가 인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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