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완성차 업체 18개 미래차 선보여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는 국내외 10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총 18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기업들은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집약된 차량들과 함께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 지속가능한 미래 '친환경·전동화' 

기아는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기아 니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전용 친환경 SUV 모델이다.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내년 1분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먼저 출시된 뒤 전기차 모델이 이어서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인 EV6 존도 마련했다. EV6 일반 모델을 비롯, GT-라인과 GT 모델을 전시했다. 또한 가상현실(VR) 드라이빙 센터를 통해 EV6의 주요 성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은 자연이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고객, 공동체,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가 소형 SUV '신형 니로'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제네시스는 전기 중형 전기 SUV 'GV70 전동화'를 전시했다.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기존 모델의 실내 거주성에 전기차의 동력 성능과 각종 신기술이 더해진 모델이다. 지난 19일 광저우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차량으로 국내에서는 첫 공개다. 1회 충전으로 400㎞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특히 8대의 전시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구성해 주목받았다. GV70 전동화 모델과 전기차 기반의 GT(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 '제네시스 X', 'G80 전동화 모델' 2대, 'GV60' 4대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전동화를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5종의 순수 전기차를 공개했다. 아시아 최초로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컨셉 EQG' 3종의 모델을, 국내 최초로 '더 뉴 EQS', '더 뉴 EQB'를 전시한다. 
 
BMW그룹의 전동화 모델들도 이번 전시에 총망라했다. BMW와 미니(MINI), BMW 모토라드까지 모든 브랜드에서 전기화 모델을 선보이며 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BMW의 경우 대형 전기 SUV 'iX', 중형 SUV X3 기반 전기 모델 '뉴 iX3', 전기 4-도어 그란 쿠페 'i4' 등 순수전기차 3종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미니도 첫 순수 전기 모델인 뉴 미니 일렉트릭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BMW 모토라드는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등 3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11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주양예 BMW코리아 마케팅 총괄(전무)이 중형 전기 BMW SUV 'iX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우디는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미래는 달라진다'를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전달한다. 주요 전기차도 전시했다. 지난 4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중형 전기 SUV 'Q4-e트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고, 다음 달 출시되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와 'RS e-트론 GT' 등도 전시한다. 또한 중형 세단 'A3' 2세대, 소형 SUV 'Q2'의 부분 변경 모델, 콘셉트카 1종 등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포르쉐는 아시아 최초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을 공개했다. 17.9㎾h의 배터리가 적용되며 총 46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4.4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80㎞다.

또한 스포츠카 '911 타르가 4 GTS'와 '신형 마칸 GTS'도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 이외에도 전기 스포츠 세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포뮬러 E 머신 99X 일렉트릭 등 12종의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 
 
◆ 현대차, 내년부터 서울서 로보택시 서비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율주행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 기반의 레벨4 자율주행차를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 도심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적용한 넥쏘 차량이 도심 일대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차량이 상황을 인지·판단해 주행하며 비상 상황에서도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이다.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장 상무는 "현대차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철학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주제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지속 가능성, 로보틱스, 신규 모빌리티 등 4가지 테마관으로 전시를 꾸리고 미래 비전을 전달했다. 
 

장웅준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사업부장 상무가 25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율주행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