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주가 12%↑...인바이오젠 때문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덴트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5분 기준 비덴트는 전일 대비 12.45%(3050원) 상승한 2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 시가총액은 1조258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비덴트 주가는 인바이오젠이 비덴트 주식을 취득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인바이오젠은 전날 장 마감 후 사업 다각화 및 경영권 강화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비덴트 주식 153만6099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일자는 내년 2월4일이다.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한 전환우선주 방식으로 취득한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8.51%에 해당하는 규모로 취득 후 소유주식수는 765만4099주이며 지분율은 16.21%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한 1798억1990만원을 기록했다.

비덴트에 따르면 이번 3분기에만 순익 423억 원으로 지난해 79억 원 대비 435% 올랐다. 영업이익도 5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6억7000만 원에서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26억 원에서 올해 영업이익 3억 원으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김성권 이사는 "이달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어 빗썸의 올해 전체 매출과 순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