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87.5% 급증
  • 반도체 부족 속에서도 차량 인도량 2배 늘어
  • 4분기 전망도 밝아...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샤오펑의 전기차 모델 P7 [사진=샤오펑 홈페이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小鵬, 9868.HK/NYSE: XPEV) 주가가 22일(현지시간) 급등했다. 기대 이상의 3분기 실적을 공개한 게 호재가 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샤오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5% 급등한 51.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공급망 혼란 속에서도 3분기 실적이 호조를 이어가면서다.

3분기 샤오펑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4% 급증한 57억2000만 위안(약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52억1000만 위안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이 기간 차량 인도량이 2만5666대로, 지난해 8578대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게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서도 47.5%늘어난 것이다.

특히 샤오펑의 대표 모델인 P7의 인도량이 1만9731대로 전 분기 1만1522대에서 급증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다만 이 기간 적자 폭은 늘어났다. 3분기 적자는 15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11억5000만 위안에 비해 늘었으며, 전 분기 11억9000만 위안에 비해서도 늘었다. 게다가 이는 시장 전망치인 10억9000만 위안보다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적자 폭 확대에 대해 샤오펑은 지난해보다 2배가 늘어난 12억6000만 위안을 연구개발(R&D) 비용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샤오펑은 R&D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노르웨이에서 자사의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G3와 P7의 인도 작업을 시작했다”며 “향후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를 비롯한 다른 유럽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 CEO는 “샤오펑은 반도체 부족이라는 문제에 직면했음에도 3분기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또 다른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샤오펑은 이날 4분기 실적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49~163% 증가한 71억~75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차량 인도량은 166~181% 증가한 3만4500~3만6500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뉴욕증시 장 마감 후 23일 열린 홍콩증시에서 샤오펑 주가는 오전 10시 15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29% 급등한 205홍콩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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