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친환경 딥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5월 오픈한 구성원 역량강화 플랫폼 ‘써니(mySUNI)’의 환경 칼리지(Environment College) 학습 참여자가 24일 기준 총 2만3000명, 누적 학습 15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써니는 SK그룹의 딥체인지 가속화를 목표로 지난해 1월 인공지능(AI), 행복, 사회적 가치 등 8개 분야로 출범했다. 이후 반도체, 환경 및 비즈니스 모델 스토리텔링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그룹의 친환경 사업 목표에 발맞춰 기존의 에너지솔루션 칼리지를 환경 칼리지로 확대 개편했다. 환경 칼리지는 △넷제로 △수소에너지 △순환 경제 △에너지 솔루션 △그린 정책 △그린 파이낸스 △Why Green 등 총 7개 채널, 62개 코스로 구성됐다.
 
써니는 현업에서 환경 사업을 직접 이끌어갈 전문가 육성을 위해 외부 파트너십도 활용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카이스트(KAIST) 녹색성장대학원과 ‘환경·에너지 심화 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그룹 내 다양한 관계사에서 온 구성원 46명이 1차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2차 과정이 진행 중이다.
 
관계사별 사업 특수성을 살린 맞춤형 과정 설립도 진행 중이다. 써니는 지난 5월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환경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SK에코플랜트의 사업 모델 전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설된 ‘친환경 Literacy’ 과정은 사내 자격 사항으로 인정받고 있다. SK E&S도 써니의 수소 코스와 경영진의 외부강연 등을 조합한 자체 과정을 개설해 활용 중이다.
 
써니가 이처럼 환경 과정을 강화하는 것은 SK그룹의 올해 최우선 과제가 친환경 사업 혁신이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하자"며 "향후 사업계획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조건 하에서 수립해야 하며 '탄소발자국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의 진화와 첨단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SK CEO들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자는 넷제로 추진을 공동 결의하는 등 그린 비즈니스 전환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써니 관계자는 “그린 비즈니스를 향한 딥체인지는 사업 주체인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향후 분야별 맞춤형 과정을 기획해 각 관계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써니 학습장에서 카이스트(KAIST) 환경에너지 심화 과정에 참여 중이다.[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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