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주가 7%↑...하락세 보이다 급상승, 무슨 기업이길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나인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6분 기준 비트나인은 전 거래일 대비 7.37%(1300원) 상승한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나인 시가총액은 196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9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비트나인은 2013년 설립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이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License 판매와 기술서비스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나인은 RDB와 GDB를 묶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모두에서 강점을 가진다.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최소 10 배 이상 빠른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삼성SDI,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인텔, 에릭슨, 캐나다 국방부 등 다양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구조가 부가 가치 높은 라이선스, 전문가 서비스, 확장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으며 공공, ICT, 금융 기반에서 유통, 이커머스, 제조 등으로 제품 적용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8700원~9700원)의 상단을 약 13% 초과한 1만1000원에 최종 확정했다.

이후 지난 1~2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590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조6804억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