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의 정유・석유화학 부문 자회사 키랑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KPI)의 조코 프리야노 사장은 16일, 2030년까지 석유연료와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매년 각각 3%, 5%씩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정유소의 생산능력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추가적인 투자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16일에 개최된 웨비나에서 조코 사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2030년의 석유연료 수요는 하루 150만배럴에 달하는 한편, 현재 정유소의 일산능력은 73만배럴 수준이다. 석유화학제품의 수요는 2030년에 7646kt으로 전망되는데 대해, 현재 연산능력은 1660kt. 조코 위디 KPI 이사(사업개발담당)에 의하면,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2028년까지 100억~150억달러(약 1조 1400억~1조 7200억엔)의 투자가 필요하다.

조코 사장은 예상되는 수요와의 ‘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유소 개발 기본계획(RDMP)을 통한 기존 5개 정유소의 생산능력 확충과 배출가스 규제를 ‘유로 2’에서 ‘유로 5’로 상향해 가솔린 품질 향상 ◇동자바주 투반에 새로운 정유소(GRR) 건설 ◇석유화학 플랜트 개발 ◇석유화학 관련제품 개발 ◇바이오연료 정유소 개발 등 5가지 대응책을 거론했다.

투반의 GRR에서는 국내 수요의 30%에 해당하는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석유화학제품의 약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울러 조코 사장은 중자바주 칠라찹 정유소에서 팜유를 100% 사용한 그린디젤 ‘D100’이 내년 1월부터 하루에 3000배럴 규모로 생산된다고 말했다.

석유연료가 인도네이사의 에너지 믹스(전원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석탄 38.7%에 이은 30.5%. 에너지광물자원부는 2025년까지 전원구성에서 석유연료 비율을 25%로, 2050년까지 20%로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가스국의 무히딘 조정관은 “석유연료 비율은 내려가겠지만, 수요총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정유소 확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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