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이 쿠사마가 1981년 그린 ‘호박’ 출품...서울옥션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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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1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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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

[사진=서울옥션 제공]


야요이 쿠사마가 1980년 초반에 그린 ‘호박’(1981)이 경매에 나왔다.

서울옥션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윈터 세일’(Winter Sale)을 개최한다.

이번 경매는 일반경매와 기획경매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총 127점, 약 110억원 규모의 국내 근현대 및 해외 작품들이 출품된다.

일반경매 섹션은 국내 소개된 작품 가운데 가장 큰 50호 크기 야요이 쿠사마의 1980년 초반 ‘호박’(1981) 작품과 조엘 메슬러 등 해외 인기 작가 작품, 그리고 이우환, 박서보, 이배 등 근현대 대가들의 회화 작품들이 출품된다.

또한 최근 신규 컬렉터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획경매 섹션을 준비, 현지너리, 장마리아, 마리킴, 하태임, 문형태 등 인기 작가의 10호 이하의 작은 사이즈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번 ‘원터 세일’에서는 해외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다.

현존하는 여성작가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야요이 쿠사마의 1980년대 초 50호 크기 ‘호박’(1981), ‘Dots Universe’(1989)가 새주인을 찾는다.

특히 1980년대 초 ‘호박’은 야요이 쿠사마가 한동안 그리지 않았던 작업을 재개하며 본격적으로 ‘호박’ 연작을 시작한 해로, 낙찰될 경우 국내에서 거래된 쿠사마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하게 된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조엘 메슬러 작품이 출품된다.

작가는 비교적 짧은 전업작가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나,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중의 한 명이다. 이번 출품작은 작가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과 자기발견의 지속적인 여정을 시사하고, 작가의 자아이자 고향 LA를 상징한다.

이 작가의 작품은 최근 크리스티와 소더비 경매 등에서 낙찰된 기록을 갖고 있다.

‘서울옥션 윈터 세일’의 프리뷰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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