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 행사장에서 제막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왼쪽부터)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브랜드K 광고모델 여진구, 권칠승 중기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병헌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이사, 이동원 코엑스 대표이사. [사진=중기부]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K’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국내에 문을 열었다. 내년 초에는 해외에도 오프라인 접점이 마련되면서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코엑스에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했다. 브랜드K는 상대적으로 상표 인지도가 낮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19년에 만든 국가대표 공동 상표다.

총 4회에 걸쳐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203개 제품을 브랜드K로 선정했으며 해외상담회,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판촉전 등을 통해 국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브랜드K에 선정된 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K 및 제품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워진 만큼, 관광객과 해외 바이어의 이동이 많은 코엑스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치해 접점을 넓힌다는 취지다.

해외에서도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모스크바, 두바이 등에 임시 홍보관을 열고 브랜드K 제품을 알렸다. 

내년 초에는 베트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치해 현지 수요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2년에는 브랜드K 제품을 300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개장식에 참석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음악, 영화,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성공에 힘입은 국가 이미지 상승 효과를 활용해 2019년 브랜드K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정 기업에 화상상담,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판촉전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판로 개척을 도왔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 선정 기업의 2020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브랜드K 선정 이후 수출액이 20배 이상 증가한 기업도 나오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권 장관은 “이번에 개장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브랜드K의 가치를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키오스크를 통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며 “2022년에는 제품을 300개까지 확대하고 수출 바우처, 온라인 수출 사업과 연계를 강화하며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개장식에는 권 장관을 비롯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병헌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이사, 브랜드K 광고모델인 배우 여진구 등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마케팅 활동이 주로 비대면으로 이뤄졌는데 플래그십 스토어가 만들어져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 실내매장 진열대에 놓인 제품들. [사진=김경은 기자]



플래그십 스토어는 실내 매장과 팝업 홍보관 2곳으로 구성됐다. 실내매장에서는 브랜드K 대표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LED 스크린을 통해 광고물 시청이 가능하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브랜드K 제품을 판매하진 않지만, 실내 매장에 위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QR코드를 활용하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팝업 홍보관은 제품 시연 및 체험을 통해 브랜드K 상품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한다. 이날 팝업 홍보관에서는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모노글로트홀딩스 파운데이션 스틱 △팜스킨 크림 등 3개 제품에 대한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유양희 모노글로트홀딩스 뷰티사업본부 이사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인 엘로엘은 크림에서 파운데이션으로 변하는 반전 제형의 파운데이션 스틱을 개발해 유럽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며 “유럽 현지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느끼고 있는데 ‘브랜드K’를 달고 판매할 경우 K뷰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브랜드를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브랜드K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손동식 스마트카라 팀장은 “음식물을 가루로 만들어 중량을 줄이는 음식물처리기를 만들고 있다”며 “2018년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했는데 코로나19로 주춤한 상황이다. 브랜드K를 통해 해외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받고, 대한민국 제품으로서 긍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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