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1.2조…업계 최초 2년 연속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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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11-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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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전순이익 4823억원 분기실적 최대치 경신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 최초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영업이익 1조2506억원을 기록해 업계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전순이익 역시 48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0년 업계 최초로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2년 연속이다.

3분기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이익 3972억원, 세전순이익 482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408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8.6%, +0.6%, -0.8%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10조4900억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6%다.

별도 기준 순영업수익은 총 81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4% 증가했다. 비즈니스별 수익 비중으로 정리하면 PI를 포함한 운용손익 47.1%, 위탁매매 수수료 22.2%, 이자손익 11.9%, 기업금융 수수료 10.9%,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7.9%순이다.

사업별로 위탁매매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이 1885억원, 921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4.1%, 0.8% 감소했으나,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와 이자 수익이 각각 670억원, 10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3998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운용손익은 전분기 대비 103.8% 증가하며 전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부동산 금리 인상, 코로나 확산 지속 등 불확실성이 증대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관리 기반의 운용대응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자산관리부문에서 지난 분기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과 연금자산의 규모가 각각 20조를 넘어선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해외주식 잔고는 22조6000억원, 연금은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 대형 기업공개(IPO) 수행 및 인수주선 부문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로 전체 IB는 1135억원의 견고한 수익 규모를 시현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3분기 만에 지난 2020년의 누적 세전순이익(2010억)을 초과한 2037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 또한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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