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충남아산ㆍ중국 사업장 ‘RBA 최고 등급’ 획득

세계 최대 규모 산업 연합체 ‘RBA’, 기업의 사회적 책임 평가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으로부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이하 OLED) 생산 라인이 있는 충남 아산2캠퍼스와 OLED 모듈 라인이 있는 중국 동관 사업장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RBA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세계 최대 규모 산업 연합체다. 가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공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공정성 및 인권, 지속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사업을 운영하는지 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에 가입했고, 제 3자 현장 수검(VAP·Validated Assessment Program)을 했다. 전문 평가기관에서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의 행동규범 준수 여부에 대해 현장 평가한 것이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는 RBA의 5대 행동 규범인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취약점을 찾고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했다. 특히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RBA의 최고 등급에 걸맞게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 및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2캠퍼스의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RBA) 플래티넘 등급 인증서.[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