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SKT CTO “메타버스서 AI 에이전트 초인적인 능력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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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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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AI 에이전트 트렌드는...온 디바이스 AI·웨어러블·개인화

김윤 SKT CTO 모습. [사진=SKT 뉴스룸 제공]

김윤 SKT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AI 에이전트는 초인간적인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SKT 뉴스룸에 따르면, 김 CTO는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진행한 ‘Tech & Biz Talk’에서 “AI 에이전트는 물리적 세상에서 사는 나를 디지털 세상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CTO는 강연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관점을 공유했다. 그는 올해 AI 에이전트 트렌드로 △온 디바이스 AI △증강·가상현실 웨어러블 △개인화 등을 꼽았다.

AI 어시스턴트는 연산 능력이 뛰어난 스마트폰 디바이스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웨어러블 기기는 음악을 플레이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간단한 명령을 수행하지만, 향후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기기들이 출시되면 또 한 번의 AI 에이전트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CTO는 AI 에이전트 2.0 시대의 대표 키워드로 △개인 △예측 △실용 △동반자 등을 꼽았다. 그는 AI 에이전트 2.0 시대에는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개인적인 관계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유저와 함께 데이터와 경험을 쌓고, 같이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란 얘기다.

또 유저가 명령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가 마음이나 상황을 예측해 가장 적합한 타이밍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용적 측면에서 이른바 ‘일을 잘하는 어시스턴트’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봤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출장을 가야 하는 상황에서 AI 에이전트는 호텔부터 비행기, 렌터카를 스스로 알아보고 옵션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AI 에이전트의 검색 결과 중 옵션만 선택하면 된다.

김 CTO는 “궁극적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더 나은 나를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반자가 AI 에이전트 2.0의 목표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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