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등 교육 '홈스쿨' 올레tv에 탑재…"IPTV로 공부해요"

KT홈스쿨 초등교육전용관 화면 [사진=KT 제공]

KT가 인터넷TV(IPTV) 올레 tv에 초등생 대상의 홈러닝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최근 비대면 온라인 교육 강세에 발을 맞춘다.

KT는 9일 초등교육 전용관 '올레 tv 홈스쿨'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자녀들은 올레 tv의 대화면을 통해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KT는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와 공동 개발한 태블릿 전용 애플리케이션 'KT홈스쿨 X AI홈런'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IPTV 초등교육 전용관 출시로 스크린을 TV 화면까지 확장해 보다 차별화한 온라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PTV 초등교육 전용관 올레 tv 홈스쿨에서는 아이스크림 홈런 콘텐츠뿐 아니라 교원 빨간펜, 두산동아 등 국내 유수의 초등 교과학습 콘텐츠 약 1600여편을 비롯해 ABC마우스, 이보영의 토킹클럽 등 외국어 학습 콘텐츠와 초등한자, 실험, 학습만화 등의 특별학습 콘텐츠 약 3000여 편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또 아이스크림 홈런의 열려라 코딩, 실험의 달인, 인공지능(AI) 교과서, 미래직업탐색 등의 다양한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는 올레 tv 홈스쿨에서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녀의 학업성취도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에듀에서 제공하는 학습심리검사 8종도 제공한다. 진로·적성, 성격이나 인성, 학습검사를 통해 자녀의 학습 역량과 심리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또 자녀경제교육, 육아상담, 학습코칭 등의 숏클립 영상과 관련 TV 프로그램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레 tv가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교과·특별학습 VOD 등 교육 콘텐츠는 비대면 수업 장기화로 학습 격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학부모들을 위한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태블릿 PC 전용 애플리케이션 'KT홈스쿨 X AI홈런'의 유료 이용 고객은 올레 tv의 초등교육 전용관과 연동하면 기존 앱에서 제공하던 일간·주간·월간 단위의 학습 리포트를 TV 화면을 통해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AI 생활기록부는 자녀의 학습 현황을 토대로 취약점을 분석하고 개선해야 할 공부 습관을 모니터링해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

스마트 홈러닝 서비스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TV로 'KT홈스쿨 X AI홈런' 학습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는 태블릿 체험관도 마련했다. TV 리모컨 조작으로 전학년·전과목 총 28편 양방향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TV 초등교육 전용관 올레 tv 홈스쿨 서비스 편성을 기념해 TV 설문 참여와 'KT홈스쿨 X AI홈런' 무료 체험을 신청한 고객 모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비대면 교육 방식은 이제 부족한 학교 공부를 보완해줄 수 있는 가정 내 학습 방법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고, 누구나 교육의 격차 없이 누릴 수 있는 차세대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올레 tv 홈스쿨 서비스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혁신적인 교육 환경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