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 4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4만7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은 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96억원으로 500.6% 급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너지 및 팜은 이익 기여도가 크게 증가했고 유연탄 가격 상승과 인도네시아 감(GAM) 광산 증산이 실적으로 반영되는 중"이라며 "생활자원 및 솔루션은 환율 상승, 동남아향 진단 키트 수요 증가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이 올해 4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은 4조5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376.5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자산 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는데 올해에는 일회성 요인 없이 순수하게 영업실적으로 역대 최대 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단기적으로 친환경 발전사업과 물류센터, 니켈 광산 등의 신규 사업 투자가 예상되며 유연탄과 물류 중심 이익구조에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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