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괄선대위원장 물망에 김종인 거론
  • 2030 탈당 러시에 “젊은 세대 소구력 있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윤석열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오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오찬을 함께하며 선거 전략을 논의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약 1시간 20분가량 오찬을 가졌다. 두 사람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이달 내 마무리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선대위원장으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론된다.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향후 본선을 어떻게 치러나갈 건지에 대해 포괄적인 얘기를 나눴다”면서 “(당이) 본선에 대비한 준비를 아주 꼼꼼하게 해놓은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어 “본선은 당과 함께 치러나가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차분하게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전반적인 당무를 논의했다. 대부분 의견이 일치했다”며 “선대위 구성에 대해선 저희가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달 중엔 무조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칭 비단주머니라고 불렸던, 당이 후보를 위해 준비했던 것을 후보에게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되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시간을 두고 조직의 구성 형태 등을 (고민할 것)”이라며 “어떤 분을 영입하고 모실 건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했다. 내부적으론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 선출 뒤 2030세대의 탈당이 이어지는 등 경선 후유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윤 후보는 이 대표에게 답변을 넘겼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가 바라는 것을 후보가 이해하고 노력을 지속해 나가면 불식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후보의 정치에 대한 관점이 젊은 세대에 소구력을 갖고 있다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부터 우리 당의 핵심 전략은 세대확장론”이라며 “당에 큰 지지를 보내준 2030세대가 더 많은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 “밖에서 비쳐지는 모습은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 대표와 제가 자주 소통해오고 생각을 나눠왔다”며 “앞으로 당 차원에서 선거를 저와 또 이 대표가 같이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홍준표·유승민·원희룡 전 후보들과의 회동 계획과 관련, “빠른 시일 내에 뵐 생각이다. 정치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여러 가지 조언도 듣고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며 “우리 후보들께서도 원팀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뵙고 자리를 가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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