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당시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3일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 중 한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정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3일 보좌관 A씨를 불러 지난해 8월 정 의원에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한 경위를 조사했다. 현재까지 정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 통보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공수처는 A씨에게 누구에게 고발장을 전달받은 것인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9월 9일 수사 착수 당시 윤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를 입건했다. 그러다 서울중앙지검에서 넘겨받은 고발사주 사건을 이첩받으면서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 한동훈 검사장,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제3자를 포함해 총 7명을 피의자로 추가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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