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오롱인더는 전일 대비 1.05%(900원) 상승한 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인더 시가총액은 2조331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4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물류대란에도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선제적 포트폴리오 변경으로 주력 사업부문인 산업자재과 화학, 패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56% 늘어난 7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87% 늘어난 1조1286억원, 순이익은 342.98% 증가한 5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등 산업자재의 차별적인 경쟁력과 전자재료용 소재 호황 지속, 패션부문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 및 선제적인 신규 브랜드 론칭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동사의 아라미드 매출액은 올해 약 1900억원에서 증설 후 4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올해·내년 코오롱인더의 시가총액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국내 화학 업체들의 아라미드 원재료 플랜트 건설 추진 등으로 중국에서 수입하던 원재료의 구입 다각화도 중기적으로 동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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