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소식]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운영…산불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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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1-11-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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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초기 진화 대응'

  • '농산물 물류비 지원 신청, 최대 120만원 지원…농협, 우리 농산물 나눔행사'

구리시는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에 대응할 방침이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단풍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방지와 대응 체계를 구축,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 기간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해 입산자 관리, 산림 인접지 인화 물질 제거, 불법 소각 전면 금지 등 활동도 벌인다.

유관기관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지휘차, 기계화 진화 장비,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시설과 인력 확보에도 대비한다.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또 구리시는 오는 15~19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물류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작목반별로 작목반장이 개인별 명세를 집계, 일괄 신청하면 된다.

과수농가는 규격 포장재 박스 실제 제작비용의 30%를, 채소농가의 경우 박스 1개당 실제 운반비의 30%를 각각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 지원 한도액은 120만원이다.

시는 지난해 92개 농가를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친환경인증 농가와 GAP 인증 농가 우선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가당 최대 1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농약 사용 등 부적합 농가가 적발될 경우 1차로 지원금의 50%를 감액하고, 2차에는 물류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안승남 구리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2일 농협 구리시지부 유재호 지부장에게 우리 농산물 나눔 기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지난 2일 시청에서 농협 구리시지부와 우리 농산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시지부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자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이날 관내 사회복지시설 7곳에 사과, 배, 포도 등 320만원 상당의 제철 과일을 전달했다.

유재호 지부장은 "우리 농산물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임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나눔문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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