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 0.96%↑..."4분기 이익 확대 예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SDI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SDI는 전일 대비 0.96%(7000원) 상승한 7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시가총액은 50조748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하나금융투자자는 삼성SDI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가운데 4분기에는 원형전지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 영향 등으로 전사 마진이 상승하며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3735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4조2000억원, 영업이익 4265억원으로 추정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은 단기 성장 정체로 개선 어렵지만 흑자 구조 유지 가능할 전망이다. 2022년에는 고객사 생산 차질의 정도가 점차 완화되는 국면에서 그동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위주이던 매출 포트폴리오가 배터리 전기차(BEV)로 재편되며 매출 증가 본격화될 것이다. 특히 리비안, BMW 등으로 EV 원형전지 매출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향상 동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